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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영업을 한지 두 달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시키는 대로 그냥 하다보니 어느새 적응을 하더군요. 초기에는 그냥 명함만 걷었지만 지금은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명함 검사도 없어졌구요.
무엇이 달라졌나?
60일동안 걷은 명함이 4000장이 좀 넘더군요. 그래서인지 제 지역 파악을 한 눈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점심도 혼자 잘 먹고 씩씩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웃음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방문 이제 두렵지 않다.
예전에는 명함 가져오기에 급급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인사도 하고 커피 한 잔, 물 한 사발 얻어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사장님들 만나기가 어렵다보니 직원분들이랑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계약 성공
새로 오픈한 음식점이 저의 첫 계약이였습니다. 다행히 사장님을 바로 만날 수 있었고 잠깐 말씀드리고 싶다고 하니 흔쾌히 승낙을 하셔서 상품설명을 할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 당시 기억을 해보자면...
가게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시작하면서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주변 음식점들에 대한 썰도 풀기 시작하구요. 사장님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여러 질문을 해주셨고 잘 설명 드려 1시간정도의 상담을 마치고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그 날 왜 이리 기뻤던지...
사무실 들어오니 선배들이 첫 계약 축하한다는 말씀과 함께 저녁에는 거하게 한우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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