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결혼생활 안녕하신지요?

잠깐 제 소개를 해드리자면 결혼 5년차 예비아빠입니다. 나이는 30대 후반 가까이입니다.

오늘은 고부갈등 해결에 대해서 글을 적고자 합니다. 제 후배,친구들을 보면 이 부분에서 고민, 걱정을 많이 합니다. 고부갈등이라함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불화와 마찰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아들을 중요시하는 부계가족의 구조적 특성에 원인이 있다고 합니다. (인용: 사회복지학사전, 이철수 외 공저) 



남편이 잘해야 합니다.


아버지는 등산 가셨고 어머니랑 아내랑 강강술래라는 음식점에서 고기 먹고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고부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첫번째는 어머니 아들이자 아내 남편입니다. 저는 신경을 좀 많이 쓰는 편입니다. 1~2개월에 한번은 식사자리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월 2~3회 이상은 전화통화를 하도록 합니다. 전화 좀 해라~ 라는 식이 아니고 여보~ 어머니가 너 걱정하시더라.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한지 오래됐지? 장모님 전화했더니 별일 없으시고 잘 지내신대 라고 말을 해줍니다. 


제가 아는 친구는 어머니한테 아내 뒷담화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절대적인 잘못입니다. 아내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둘이서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니와 아내의 갈등은 둘 성격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만나고 대화를 하게 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결혼 초 서로 불편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남편은 어머니에게는 아내칭찬을 자주 해주고 아내에게 역시 어머니칭찬을 자주 해주세요. 대화가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어머니랑 대화 할때 사랑과 전쟁에 나온 스토리를 이야기 하며 저는 어머니가 좋은 시어머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아내에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시어머니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세대차이가 크다보니 분명 둘 사이에는 마찰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연세가 있으셔서 약간 고지식하시지만 어머니는 예전과 약간 달라지셨습니다. 친할머니가 시골에 사셨는데 저희 어머니는 참 잘했던 걸로 기억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고부갈등이 심하지는 않았을것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는 우리 어머니가 며느리랑 사이 좋게 친딸처럼 지냈으면 좋겠어요. 아내가 실수해도 차분히 이런 부분은 이렇게 해야 된다. 라고 가르쳐주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나 시어머니자나! 나이 많자나! 라고 그냥 무작정 강압적으로 며느리 부려 먹는 사고방식은 이제 버리시길 바랍니다.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 타와라~ 라고 말하기 보다 애야 우리 콩다방 갈래? 커피 한잔 먹었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좀 다르게 말해보세요. 


며느리와 친구처럼 지내세요. 어머님이 먼저 다가가보세요. 애야 우리 쇼핑하러 가자! 파스타 잘하는데 어디니? 물론 쉬운 건 아닙니다. 그러나 가족의 화목을 위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내는 이렇게 하세요


결혼하고 시댁에 가는게 불편한 건 당연할 것입니다. 저 역시 장모님댁에 갈때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제 친구 중에 한명도 약간의 고부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재수씨가 낯가림이 심해 시댁에 잘 가는걸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한테 자주는 못 보더라도 최소 월1~2회는 전화해주는게 좋습니다. 물론 저 역시 장모님한테 전화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의무적으로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되니 마음가짐을 편하게 가지세요.


나이가 들면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마음의 선물을 더 선호합니다. 또한 사소한것에 감동을 자주 받습니다. 제 아내는 결혼 초기때 손편지를 썼더라구요. 부모님이 매우 좋아하셨습니다.


시부모님 생신때 한번쯤은 집밥의 여왕이 되어보세요. 제 와이프는 요리솜씨가 없어 그간 못하다 작년에 처음으로 어머니 생신때 상 뿌러지게 차렸습니다. 매번 생신때마다 그렇게 차리는 건 무리고 한번쯤은 하는게 도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친부모님이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고기 좋아하는 저희 가족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고기만 구우시고 잘 드시지 않네요. 며느리 2명인데 서로 성격도 잘 맞아 사이 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어야 됩니다. 서로간의 가치관이 다르고 세대차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고부갈등은 서로를 이해하고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고부갈등 모두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 자 적어봤습니다. 이해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저 역시 가끔 이기적일때가 있는데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왜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했을까? 왜 그럴까 하고 이해할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참 명절에는 아내분들의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드니 그 날만큼은 이해를 꼭 해주시고 다 들어주세요. 다음날에는 맛있는 외식도 하고 마사지도 같이 받으러 가주세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