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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며서 3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힘들도 지치더군요. 금전적 문제보다는 정신적 문제가 더 크더군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와야 되는건지 억울하기도 하고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습관성유산 그리고 임신성공하다.




계류유산 3번은 모두 5주에서 8주사이에 일어나다


처음 임신했을때 너무 기뻐서 행복했던게 엊그제 같네요. 태명도 짓고 조심조심하면서 주변에 알리도 했죠. 초기때 초음파를 자주 보게 되는데 이때 왜 이렇게 떨렸는지.. 아기가 심장까지 잘 뛰었는데 다음에 초음파를 보러 갔는데 심장이 멈췄다고 하더군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소파수술, 계류유산, 자궁내시경 등을 하면서 와이프의 몸은 점점 지쳐가더군요. 마지막 수술때는 출혈이 많다고 더 지켜봐야할꺼 같다면서 수술실에 잠깐 나와서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실때... 그 당시 생각을 하면 지금도 눈물이 막 흐르네요.


임신은 성공하는데 왜 유산이 되나요?


일단 와이프가 35세 이상의 고령입니다. 혈압이 살짝 높은 편이기도 합니다. 3번의 유산이 되면서 이유가 정말 궁금하더군요. 첫번째 병원에서는 큰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왜? 그러는건가요?

소파수술 후 와이프 몸조리를 위해 한약도 먹이고 오랜 시간동안 절대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포기를 하다


맞벌이를 해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었으나 계속되는 불행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그냥 포기하자고 말하더군요. 저는 와이프 입장을 십분 이해하는 지라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지인들의 임신소식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랑 와이프 둘다 아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포기를 결심했으나 2~3일이 지났을까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자. 결심을 다시 하게 됩니다. 


함춘여성병원으로 가다


3번째 유산을 한 후 몸조리를 하고 4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서 와이프가 함춘여성병원이 습관성유산으로 유명하다고 말을 합니다. 황도영 선생님이 매우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예약을 시작합니다.

초진은 화요일 오전만 된다고 하네요. 약 40일전 예약을 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습관성유산으로 검색을 해보니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그래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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