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광주 대인예술시장 해뜨는 밤
일요일 저녁이면 빠짐없이 보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kbs 다큐3일입니다. 사람냄새가 좋아 인간극장 다음으로 좋아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과일 먹으면서 월요병에 대비하네요.
▲ 사진출처: kbs홈페이지
특이한 대인예술시장
건어물가게 옆에 화실이 있고 생선가게 맞은편에 사진작업실이 있는 이 곳에서는
한 달에 한번 신기한 야시장이 열립니다.
상인들과 예술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한 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입니다.
광주시 동구에 위치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입니다.
특이한 점은 골목 안에 갤러리가 있고 시장주인들의 캐리커처가 문패 대신 걸려있습니다.
2009년 부터 유동인구가 적어진 대인시장에 작가들이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예술시장이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350여개 점포 사이에 60여개 예술가 작업실이 있습니다.
야시장기간
6월~11월까지 매월 2째주 금, 토요일 저녁(9월에는 첫째주 4~6일)
이 때의 시장은 젊음과 예술,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변신합니다.
홍어찜부터 무침, 전, 음료를 만들어 좌판을 연다고 합니다.
이 날에만 6000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하네요.
이게 바로 사람 사는 곳이 아니던가
사람들은 자기의 행복은 잘 모릅니다.
예전에 피맛골, 종로에서 백반집에 자주 갔던 기억이 나네요.
이모님들이 잘해주셨었는데...
나양수 대인시장 상인은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우리 젊은 친구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예술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았잖아요
근데 활동하는 작가들을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보니까 우리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예술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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