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금은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는 가장이지만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기전 가끔 소개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 인터넷이 한창 붐일때 1999년인가 2000년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에는 채팅으로 여성분을 만났었는데... 각설하고 오늘은 소개팅성공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만나기전 미리 전화통화 2~3번을 해보자.


무작정 그냥 만나기보다는 2번 이상 전화통화 또는 카톡을 해보고 만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만나서 대화를 풀어가기 수월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것보다 상대방에 약간이나마 알고 자리에 나간다면 보다 재미있는 분위기를 이끌 수 있습니다. 


옷차림은 밝은 톤으로 


어둡고 칙칙한 컬러보다는 하늘색, 하얀색, 노란색으로 코디를 하는게 좋습니다. 


이렇게는 입지 말아주세요.

남성: 반바지에 긴양말, 청바지에 정장구두, 야구모자, 두꺼운 악세사리(팔찌, 목걸이)

여성: 초미니스커트, 감당하기 힘든 하이힐, 시스루


맞선느낌으로 가기보다는 캐쥬얼정장 이나 심플한 옷이 무난합니다. 





식사는 


1차는 보통 밥을 먹게 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술을 좋아해 고기집, 곱창집을 데리고 갔습니다. 여기서 2부류로 나뉩니다. 


A. 뭔 남자가 소개팅하는데 레스토랑이 아니고 고기에 소주냐? 

B. XX씨 저 삼겹살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셨어요? 


제 경험상 B여성을 만나면 분위기도 좋았고 소개팅 성공 확률이 높았습니다. 가볍게 술 한.두잔 먹으면서 대화를 하니 편안한 분위기는 자동으로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대화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엄청 격식따지시는 분을 만나봤는데 성격이 깐깐해서 잘 되지 않더군요. 가식없이 편안한 성격이 최고입니다. 고기, 곱창류에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털털하고 성격이 좋았습니다.


남성분들은 여성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고기 구워서 먹여주는건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대신 맛있게 익은 고기를 상대방 앞접시에 놓아주는건 괜찮습니다. 술을 못 먹는 상대방이라면 사이다를 시켜줍니다. 


비용은 누가


보통은 남자가 1차 여자가 2차로 부담을 하게 됩니다. 저는 그냥 다 제가 냈습니다. 그러나 배려심 있는 여성분들은 절대 2차는 못내게 합니다. 어떤 여성분들은 데이트비용은 모두 남자가 내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첫만남인데 기본적으로 2차는 여성분이 내시는게 좋습니다. 


대화내용은 어떻게


단 둘이 마주앉게 되면 떨리기도 하고 무슨 말을 할까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가장 중요한게 공감대 형성입니다. 


옷차림,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만남장소로 오시는데 차 많이 막히셨죠?

오늘 많이 더웠죠? 이런 식으로 가볍게 시작합니다. 


단답형은 NO.


점심 뭐 드셨어요?


A: 김치찌개요

B: 저희 회사 근처에 김치찌개 정말 잘하는 맛집이 있거든요. 거기서 자주 먹어요. 제가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XX님은 뭐 드셨어요?


A는 한마디를 하고 B는 살을 붙여서 얘기를 합니다. 거기에 질문을 해줍니다.

B처럼 말씀을 하세요. 





집까지 바래다주기


보통 남자가 여자를 집에 데려다 주게 됩니다. 보통 이럴 경우 여자 입장에서는 처음 본 사람한테 집 위치까지 알려주는걸 싫어할 수 있습니다. 집요하게 집 위치는 묻지 마세요. 


시간이 좀 늦었네요.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제가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시죠?



자기전


전화보다는 문자나 카카오톡, 라인으로 가볍게 


XX님 만나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 출근 잘하세요.


위와 같이 가볍게 메세지를 보냅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고 너무 들이대는건 자제합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고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는 천천히 다가가는게 좋습니다.

소개팅 꼭 성공하셔서 평생반려자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외모보다는 성격이 최우선입니다. 외모를 너무 보지 마시고 성격을 1순위로 하세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